새아침의 기도

<시묵138>비록 지금은 힘들어 쓰러져도(5월12일,월)
2003.05.11

비록 지금은 아프고 힘들어 쓰러질 지라도
- 새아침의 기원 ( 5월 12일, 월 ) -

굳건한 반석같이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새롭게 맞는 월요일 아침,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이 쇠약하거나 병들지 않고 든든하게 서도록
늘 지켜주시며 새롭고 강한 힘을 날마다 불어넣어 주시는 은총을 힘입어
오늘도 우리 영혼이 주님만을 향하도록 항상 깨어있게 섭리하여 주소서.
더욱 하늘 높이계신 하나님이시지만 한없이 낮고 천한 우리의 사정을
깊이 아시고 교만한 자들의 횡포를 막아 주신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소서.

세상권력을 쥐었다고 무한정 휘두르는 자들의 횡포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가난하고 비천한 이들의 울부짖는 탄식 소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시 138 : 7)라고 했던 시인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삼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하늘의 능력으로 새로워지는 삶이 되게 하소서.

비록 지금은 고난 중에 신음하며 슬퍼하고 있지만 모든 고난이 지난 후에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될 것을 믿고,
비록 몸은 아프지만 주님의 성전을 향해 경배드리고, 비록 마음은 무겁지만
그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에 감사드리며, 날마다 소리 높여 찬양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