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40>공의의 하나님이 승리하신다(5월14일,수)
2003.05.13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하게 하소서
새아침의 기원 ( 5월 14일, 수 ) -

사랑하는 자녀들의 고통과 슬픔을 미리 아시고 자비하신 손길로
쓰다듬어 주시며 위로와 새 힘을 부어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베풀어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여 경배와 찬양을 드리나이다.

진리와 정의를 높이기보다 자신의 몸과 생명의 안일을 앞세우는 사람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며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보다
이 땅에서 훨씬 잘되고 편안하게 사는 것을 주변에서 수없이 보게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결코 부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와 함께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와 자비를 체험하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때, 안정되었을 때만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지만
우리는 비록 지금은 고통 속에 있을지라도 오늘의 아픔이 계속되지 않고
공의가 마침내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따라
아픔을 참고 견디며 인내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세상의 상식과 경험으로는 악이 늘 이기고 선은 언제나 고통당할 것 같지만
시인이 "주님이 고난받는 사람을 변호해 주시고 가난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분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시 140 : 12)라고 분명히 고백했듯이,
하나님은 고통 중에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분이심을 확신하며
오직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의 한을 풀어주시고, 가난한 자들의 아픔을 대변하여
공의를 세워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