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시묵143>말씀 안에 임재하시는 주님(5월17일,토)
2003.05.15

말씀 안에 임재하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17일, 토 ) -

때로는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고 있지만 흐르는 시간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을 발견하는 지혜로운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정치적인 혼란에 더해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우리들의 심령에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이 아침에 간절히 사모합니다.
지금은 아무리 어두운 밤과 같을지라도 마침내 새벽은 다시 찾아오고
지금은 비록 끝 모를 낭떠러지로 빠져드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단단한 평지에 다다르게 될 것을 굳게 믿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시련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임했던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시인이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시 143 : 8)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항상 말씀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이 아침에, 지금까지 나의 삶 가운데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오늘 나의 삶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하시고,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이 앞으로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실 것인가를
깊이 묵상하며 내 삶을 인도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