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하나되는 주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5월25일,주일)
2003.05.23

하나되는 주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25일, 주일 ) -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을 맞아, 사랑하는 자녀들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랑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날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경륜으로 선택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되는 능력으로 악한 세력들의 모든 음모와 흉계를 물리치게 하소서.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일을 많이 하고 아무리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여도,
개인의 자랑보다 공동체를 이루는 일이 우선되어야 함을 잊지 말게 하소서.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하나가 되었으니,
주님을 믿는 믿음과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힘입어
겸손과 온유와 인내의 삶을 살아갈 뿐 아니라 사랑과 용납과 평안이
내 안으로부터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과 늘 함께 하면서 내게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행하고
겸손과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헌신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온전한 공동체의 틀을 이루게 되고
교회의 봉헌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확장되어지는 역사를 이루어 주소서.

흩어진 주의 자녀들을 묶어 하나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