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다 드려 경배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5월 26일, 월 ) -

영원 무궁토록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찬송을 드립니다.

언제나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께
최고의 찬송을 드려 감사하되 사람뿐 아니라 자연까지도 함께 찬양하며,
모든 악기로 다 찬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기쁨으로 찬양 드리게 하소서.
그러나 우리교회들이 사용하는 피아노와 오르간으로만 찬양할 것이 아니라,
북과 장고, 나팔과 퉁소, 거문고까지 우리 나라의 전래 악기도 다 동원하여
나라와 민족, 지역과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감사의 찬양을 부르게 하소서.

또한 기쁜 일, 좋은 일이 있을 때만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숨이 살아있는 한 평생토록 찬송해도 부족한 심정으로 찬양하며,
교회에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발이 닿는 어느 곳에서나 찬양드려
우리의 일생이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아름다운 삶이 되게 하소서.

시인이 "숨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시 150 : 6)하신 말씀대로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내기 위해
힘을 모아 우리의 이웃을 아프게 하는 모든 악의 세력들과 맞서 싸우며
모두가 함께 기쁨의 찬양을 드려 주님께 영광돌리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까지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므로 참 순종의 본을 보여주신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