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는 성령강림절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6월 8일, 주일 ) -

한량없는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운데
저희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아름다운 주님의 날,
감사의 찬양을 드려 하나님의 높으신 성호에 존귀와 영광을 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함을 받게 하신 놀라운 은총을 생각할 때,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여 저희의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 크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하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령의 뜨거운 체험의 역사와
우리의 삶 속에 임재하시는 성령의 열매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세례요한에게 받은 회개의 세례밖에 몰랐던 에베소교회 성도들처럼(행19:3)
부끄러운 신앙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성령세례를 체험하게 하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성령강림절을 맞아 모든 주의 자녀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의 놀라운 역사와 임재를 충만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혹시 이미 뜨거운 체험을 해놓고도 성령이 시들어가고 소멸되었던 이에게는
뜨거운 성령의 불을 다시한번 강하게 붙이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기도와 간구로 주님 앞에 매달리며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은총이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불일 듯 일어나는 성령의 계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