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신 가정을 사랑으로 지키게 하소서
새아침의 기원 ( 6월 11일, 수 )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을 통해 온 가족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땀흘려 열심히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 주소서.

하나님께서 홀로 있던 아담에게 하와를 주셔서 부부가 되게 하신 것은
혼자 살게 두지 않으시고 둘이 한 몸을 이루어 함께 살도록 하신 뜻 외에도
한 남자는 한 여자와 짝을 맺어 살도록 하신 특별한 섭리임을 깨달아서
아내와 남편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전인격적인 만남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어떤 경우에도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 아내와 남편만 바라보게 하시고
서로를 인하여 만족하며 기쁨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부부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기준으로 바라볼 때는 한없이 부족하고 약한 존재일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셨음을 믿는 마음으로 서로 아끼며 사랑하게 하시고,
우리 가정을 세밀하게 살피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려고 앞길의 장애를 평탄케 하시며
악한 사탄의 역사를 미리 꺾으시고 끝까지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분이지만,
주님의 뜻을 거슬러 죄의 길로 들어설 때에는 엄한 꾸지람으로 훈계하시며
강한 손길로 막아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심을 결코 잊지말게 하소서.

언제나 "사람의 길을 지켜보시며 그 모든 길을 살펴보시는"(잠 5 : 21)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