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말씀으로 가늠하고 판단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6월 21일, 토 ) -
저희가 비록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모든 시험과 유혹을 과감하게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심을 입었으니 이후로는 어리석은 자와 같이
스스로의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서 오히려 자랑스럽게 내세우거나,
순전하게 바른 길을 가고 있는 이들을 악의 길로 유혹하는 사탄과 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의 세력에 동조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도 다른 이들에 의해 높임을 받지만,
어리석은 자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를 드러내며
바른 길로 가는 이들을 유혹하여 흔들거나 조롱하는 말로 괴롭힐 뿐 아니라
불법적인 일을 행하면서 즐거워 하다가, "어리석은 사람은 죽음의 그늘이
바로 그 곳에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모른다"(잠 9 : 18) 하신 말씀처럼
심판의 때가 이르면 결국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확실히 깨닫게 하소서.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따르고 큰 소리로 주장한다고 할지라도
비록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면이 일정정도 인정된다고 할지라도
또한 다수의 의견이라고 할지라도 무조건 따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오직 지혜의 말씀으로만 모든 것을 가늠하고 판단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이 많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잠묵22>오직 말씀으로 가늠하고 판단(6월21일,토)
200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