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한주간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기억하며 민족의 화해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가 합심하여 공동으로 기도하는 주간으로 정하고 '2003년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새 아침의 기도'는 이번 한주간동안 이 공동기도문을 원문 그대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온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니, 새 아침의 기도 가족 여러분께서도 양해하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03년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
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
- ( 6월 23일, 월 ) -
우리의 고통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통당한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몰래 흘린 눈물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하나님,
북한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생각하면서
남한에 있는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게 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풍요할수록 가난할 수 있게 하시고,
평안할수록 깨어 경성하게 하소서.
온 교회가 한 분 하나님의 한 교회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 지체의 고통이 우리 모두의 고통이게 하소서.
우리를 바르게 세우셔서
남한에 신앙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북한에 있는 신앙의 형제자매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게 하소서.
북한에 신앙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북한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의 기도와
남한에 있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한 형제, 한 교회,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며 찬송할 수 있는 때가
속히 임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북한에 세워져 있는 교회를 기억하셔서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고,
그 교회들에 신앙의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고,
그 교회들을 통하여 온 겨레가 평화의 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화해2>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해(6월23,월)
200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