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 주님과 늘 동행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6월 29일, 주일 ) -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평화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으로 이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시니
전능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높이 드려 영광을 돌리나이다.

형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하고도 부족해
50여년 동안 서로를 증오하며 원한과 복수의 세월을 살아온 이 민족에게
평화의 왕 주님께서 임하셔서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아 내심으로 마침내 성취하셨던
구속의 은혜와 축복을 깊이 묵상하며 저희도 주님 가신 길을 따르게 하소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이 때 사회적으로도 불안한 일들이 계속 벌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도 기대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실이지만,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오직 아버지께서
성경을 통해 계시해 주시는 뜻대로만 살아가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6월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저희가 금년을 시작하며 세웠던 서원과 결단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성취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시고,
약하고 게을렀던 저희의 심령에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
지혜와 능력을 더하는 큰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날, 주께서 베풀어주시는 하늘의 은총을
듬뿍 받도록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