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잠묵49>진정한 화평을 이루는 중개자(7월31일,목)
2003.07.30

진정한 화평을 이루는 중개자가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7월 31일, 목 ) -

오랜 장마와 무더운 날씨로 흐르는 세월조차 느끼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어느덧 7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되새기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저희로 하여금 사람 사이에 화평을 이루는 중개자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가정에서부터 온 가족이 화목하게 한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고
부모는 자녀를 이해하며 책임있는 권위와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는 사회에서 신앙인으로 생활하기가 쉽지 않지만,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수고에 합당한 평가를 받게 해주며
미움과 시기가 있는 곳에는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는 고리가 되게 하소서.
분쟁과 시기, 모략과 질투, 다툼이 끊어지지 않는 아픔의 현장 속에 들어가
진정한 화평자가 되므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저희가 말을 할 때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하며
행동을 할 때도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므로 최선의 결과를 얻게 하소서.
또한,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 신앙인으로서 궁극적인 목적임을 생각할 때
고난을 당할지라도 "주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단련하신다."(잠 17 : 3)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내리시는 연단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자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