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답게 말을 조심하게 하소서
새아침의 기원 ( 9월 23일, 화 ) -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점점 빠르게 움직여서
각박해지기 쉬운 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평안하게 지내며
사랑을 나누게 하신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악인들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까봐 의롭게 사는 사람을 미워하기 때문에
저희가 의롭게 살려면 미움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 아니라,
오히려 저희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않고 고난을 당하지 않는다면
저희도 어느덧 악의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악인들은 무엇이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며 그 말로 인하여
남이 상처를 받게 되거나 체면이 손상되는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지만,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말로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평안을 주는
축복의 말만 하게 하시고, 늘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잠언에 "매와 꾸지람은 지혜를 얻게 만들어 주지만, 내버려 둔 자식은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잠 29 : 15)고 하신 것처럼 엄한 꾸지람으로 훈련받아
사회에서는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직장에서는 쓰임받는 일꾼으로 인정받고
참되고 신실한 종으로 살아가며 주님 앞에 영광돌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의로운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실제적인 본을 보이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잠묵93>하나님의 백성답게 말을 조심(9월23일,화)
200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