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잠묵96>소박하고 진실한 삶을 살면서(9월26일,금)
2003.09.24

소박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9월 26일, 금 ) -

태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온 국민이 합심하여 땀흘리며 일하는 이 때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위로해 주시고 새 힘과 용기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크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옵소서.

자연 재해로 인하여 수많은 생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 것을 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가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총과 섭리를 사모하며
온전히 주님의 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결단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먼저, 택함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죄의 용서를 구하는 소극적인 기도보다
적극적으로 죄의 생활을 멀리하고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주관하시는 아버지께 힘과 능력과 지혜를 간구하게 하소서.
또한, 세상의 허탄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분별하여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소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동안 물질로 인하여 어려움이 없도록 너무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너무 부하게도 마옵시며, 잠언의 말씀처럼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잠 30 : 8)라고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물질로 인하여 비굴하지도 교만하지도 않고 자족하는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소박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