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택함받은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9월 28일, 주일 ) -
풍성하고 기쁨이 넘치는 가을을 맞았지만 태풍 '매미'의 피해로
온 나라가 어둡고 무거운 마음으로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있는 이 때에
주님의 날을 맞아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간절히 기도 드리오니
저희의 마음속에 평안과 안정을 누리도록 크신 은혜를 내려 주소서.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의 온갖 유혹과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심히 안타깝게 여기시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계시를 전하게 하셨던 일을 기억하며,
오늘 저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특별하신 은총으로 구원하여 주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청지기로 택하시고 땅끝까지 말씀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셨는데 저희가 혹시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겸손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진심으로 회개하는 이 아침이 되게 하소서.
신구약의 말씀을 통하여 저희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주의 몸된 교회에서 선포되는 설교를 통하여 사명을 다시 확인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부름받은 백성답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남기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날, 온전히 주님 앞에 드리는 산제물로 삼아 주시기를 원하오며
자비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주께 택함받은 백성답게 살게 하소서(9월28일,주일)
200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