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강한 군사로 장성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일, 수 ) -

목마른 사슴을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하여 주시듯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의 필요를 따라 채우시며 평안을 넘치도록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전능하신 성호를 소리 높여 찬양 드리오니
저희의 정성을 받아 주옵시고 모든 삶을 손수 주관하여 주소서.

오늘 이 나라의 국군의 날을 맞이하면서 저희가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서
바로 감당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먼저, 세상의 정욕에 빠지지 않고 저희에게 주신 힘을 조금도 낭비함이 없이
오직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만 쓰도록 저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여 주소서.

또한, 한순간의 혈기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르치는 어리석음에 빠지거나
소영웅주의에 빠져 자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잘못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내가 편하기 위해 남에게 짐을 지우거나 남의 가진 것을 빼앗지 않으며
작은 이익을 얻게 위해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지혜와 명철을 주소서.

"할 말을 못하는 사람과 더불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의 송사를 변호하여
입을 열어라"(잠31:8)고 하신 권면의 말씀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도움을 베풀며 사랑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펼치게 하소서.
약한 자를 보호하며 악과 맛서 싸우는 신실한 주님의 군사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뒤를 따르는 강한 군사로 장성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