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4일, 토 ) -

그렇게도 많은 비가 내리고 그렇게도 무서운 태풍이 할퀴고 지나갔는데도
여전히 변함없이 가을은 오고 여전히 변함없이 단풍이 물드는 것을 보며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일 아침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저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위해 필요한 교훈과 지혜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엄격한 훈계와 매서운 질책으로 죄의 길에 빠지지 않게 경계하셨고
때로는 부드러운 위로와 따뜻한 격려로 지쳐있는 심신에 용기를 주셨습니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안타까워 할 때에는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셨고
흥분하고 혈기에 넘쳐 호들갑을 떨 때는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셨습니다.
말씀 속에서 주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말씀 속에서 주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 이 아침에 간절히 원하옵기는 저희가 일생을 사는 동안 주님의 말씀을
저희의 앞길을 밝히는 등불로 삼고 저희의 게으름을 탓하는 채찍으로 삼아
오직 주님만을 따라가며 부지런히 그 말씀대로 준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절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말씀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불의를 저지르지 않고
오직 날마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말씀으로 하루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하시며 진리를 따라 참 자유를 얻도록 인도하시는
승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