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깨달음으로 좋은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1일, 토 ) -
한없는 사랑으로 저희들의 삶을 주관하시며 바른 길을 가도록
날마다 눈동자와 같이 살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
오늘도 크신 은총을 사모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소서.
저희가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때는 바르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민의식에 빠져 교만과 독선으로 치닫게 되었을 때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그들의 잘못을 통렬하게 꾸짖었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끝장났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
그날이 오면 궁궐에서 부르는 노래가 통곡으로 바뀔 것이다."(아모스 8 : 2)고
극단적인 표현으로 나무라셨던 이유를 바로 알게 하셔서 저희가 같은 일로
다시는 하나님을 슬프게 해 드리는 일이 없도록 바른 깨우침을 얻게 하소서.
간절히 원하옵기는 저희의 삶을 바르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어
비뚤어지고 어긋났던 지난 날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다 떨쳐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바로 감당하여 소중한 결실을 거두게 하소서.
세상의 여러 징조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하시려는 경고의 메시지를
지혜롭게 발견하고 깨달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이 계절이 되게 하시고,
저희를 통해 거두기를 원하시는 열매를 풍성하게 주님 앞에 드리게 하소서.
새 삶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예묵6>바른 깨달음으로 좋은 열매를(10월11일,토)
20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