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스라엘답게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2일, 주일 ) -

날로 높아만 가는 푸른 하늘과 맑고 깨끗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창조의 섭리를 다시한번 깊이 느끼며,
이 모든 세상을 저희에게 주시고 축복하신 은총을 생각할 때
찬양과 영광으로 아버지께 깊은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땅끝까지 이루도록
수많은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셨건만 결국에는 세상의 악과 섞이게 되므로
이스라엘을 버리고 촛대를 옮기시게 된 것을 구약말씀을 통해 깨달았으니,
저희도 악의 길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주께서 저희를 새 이스라엘로 택하셔서 죄에서 구원받게 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으로, 세상의 악을 부수는 군사로 불러주셨으니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생명이 다하도록 주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소서.

특별히 저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바로 깨닫고 알기 위하여
성경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늘 기도로 주님과 대화하면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다시오실 그 날에 다함께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아름다운 주님의 날,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며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