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성도들이 먼저 눈물로 회개하게 하소서
새아침의 기원 ( 10월 14일, 화 ) -
어제 내린 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날씨가 꽤 쌀쌀해진 때문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아침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정치적인 불안까지 겹쳐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과 좌절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데,
이 나라가 어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느냐고 흥분하는 목소리가
마음에 불신과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며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아침에 먼저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꿇게 하시고
통회하고 자복하는 마음으로 엎드려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을 탓하고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돌리며 손가락질만 할 것이 아니라
저희 성도들이 먼저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소서.
호세아 선지자가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
(호세아 6 : 1)고 간절히 호소했듯이 '내 탓이오' 하는 고백과 회개의 운동이
전국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물일 듯 일어나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 눈물의 기도가 하늘보좌를 울리게 되어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혜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예묵8>성도들이 먼저 눈물로 회개하(10월14일,화)
200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