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묵9>택하신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10월15일,수)
2003.10.14

하나님의 택하신 은혜에 합당한 일을 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5일, 수 ) -

약하고 부족한 저희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불러주시고
항상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와 찬양을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라고 고백한 찬송가의 가사처럼 아무런 자격도 없고 능력도 부족한 저희를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사역을 위한 일꾼으로 선택하여 주신 것을 생각할 때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신 은혜인 줄로 믿고 충성하게 하여 주소서.

하지만 저희가 그 크신 사랑을 잊고 세상의 쾌락과 환상에 빠지게 되거나
하나님을 배신하고 세상 것을 더 가까이 하는 죄를 범할 때가 많았사오니,
저희의 나약함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을 근심하게 해 드렸던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만 행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며 못된 일을 많이 행하였지만
눈물로 회개하는 선지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호 11 : 8)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오니
주여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온전히 주님 앞에서 용서함을 받게 하옵소서.

저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시고 항상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