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묵11>주님만 바라보는 지혜의 눈을(10월17일,금)
2003.10.15

주님만을 바라보는 지혜의 눈을 뜨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7일, 금 ) -

사람 사이에는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고 서로 미워하며 다투지만
하나님은 저희의 죄와 허물을 덮어주시며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분이시니
세세 무궁토록 존귀와 영광을 높이며 찬양과 감사를 드리나이다.

저희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힘입어
지금까지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을 잠시 잊어버리고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온 것처럼 착각할 때가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주님, 저희의 교만과 지혜 없음을 용서하시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세상에 죄가 점점 만연해지고 악을 멀리하던 사람들마저 자신도 모르게
악의 길로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선지자들이 눈물로 외치며
피흘려 선포했던 마지막 때가 진정 가까이 왔음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자비하신 주님, 시대를 바로 읽고 바로 바라보는 지혜의 눈을 뜨게 하소서.

이 말세의 때에, 주께서 부어주시는 은총과 말씀을 통해 가르치시는 지혜로
저희가 나아가야할 길을 발견하게 하시고 이루어야할 사명을 깨닫게 하소서.
이사야 선지자가 "우리 모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길을 따르자"(이사야 2:3)
고 하신 말씀처럼,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충만히 받기 위해서
함께 부름받은 성도들이 모이기를 힘쓰며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