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일꾼답게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0월 19일, 주일 ) -
지나온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지내게 하시고
새롭게 맞는 소중한 주님의 날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하루가 맞도록 주님 품안에 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주님을 위하여 일하기를 원하셨던 이스라엘이
그 사명을 바로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을 섬기며 세상에 물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를 생각하며 저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신실한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을 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한 일꾼으로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이게 하셨을 때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과 유대 성도들이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던가를 생각합니다.
주님, 저희가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으로서 합당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에는
저희에게서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하신 경고의 말씀을 한시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는 일보다는 교회를 키우고 살찌우는 일에만 몰두하며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고 구제하며 봉사하는 일에는 소홀하면서도
교인들끼리 먹고 마시는 일에만 열심인 교회의 잘못된 모습을 회개하게 하소서.
주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날, 주님 가신 그 길을 따라 헌신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도록 도우시는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나라의 일꾼답게 사명을 감당(10월19일,주일)
200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