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14일, 금 ) -
자비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날마다 넘치도록 받고 있으면서도
그 은혜를 바로 깨닫지 못하는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 하옵시고
오늘도 더 크고 좋은 사랑을 베푸셔서 형통케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때로 저희가 세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극심한 고난과 시련을 겪게 되지만
이러한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저희를 더욱 굳세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와
마침내 유익한 열매를 거두게 하시려는 섭리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고난을 극복하므로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시는 깊은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저희가 고난의 시간을 통하여 맡겨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다시한번 기억하며
그 사랑을 확인하게 하시고 저희가 분명히 주께 속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이러한 시련을 통하여 오히려 이전보다 주님께 더욱 가까워질 뿐 아니라
다시는 사탄의 유혹과 육체의 정욕에 빠지지 않는 굳센 정병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약속해 주신 말씀처럼 "비록 산들이 옮겨지고
언덕이 흔들린다 하여도 나의 은총이 너에게서 떠나지 않으며 평화의 언약을
파기하지 않겠다."(사 54 : 10)고 하신 축복이 저희 안에 늘 넘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영원한 사랑이 저희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 됨을
고백하게 하시고 교회 안에 그러한 사랑이 항상 넘치도록 은혜 내려 주소서.
고난 뒤에 찾아오는 승리와 기쁨을 몸소 보여 주셨던
사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예묵34>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11월14일,금)
200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