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묵42>부르심에 응담하여 담대히 전(11월24일,월)
2003.11.24

부르심에 응답하여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24일, 월 ) -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간도 주님의 은혜안에 평안과 기쁨으로 맞이하도록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마음을 다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하루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날로 혼란과 침체를 거듭하며 점점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현실을 바라보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가를 삶 속에서 더욱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제자의 길을 따라 살겠다고 고백하지만
현실은 어느새 세상의 길을 따라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지자들이 보았던 세상에 대한 바른 안목을 갖게 하여 주소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고 물으실 때에 세상에 죽어가는 영혼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지자적 결단을 하였듯이
저희도 이 땅의 수많은 영혼들이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선지자적인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비록 세상이 반겨하지 않으며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고 외면할지라도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라"(렘1:12)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심판의 때가 이르기 전에
저희에게 명하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신실한 주님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택하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바로 감당하도록 힘주시며 길을 열어주시는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