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묵44>먼저 교회가 바로 서게 하소(11월26일,수)
2003.11.28

먼저 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1월 26일, 수 ) -

가을이 끝나가고 11월이 끝나가는 마지막 주간을 보내는 스산한 이 아침에
인생이 무엇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기도와 묵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알게 모르게 수많은 죄와 접하면서 살게 되는데
그래도 그 때마다 말씀에 비추어 주님 앞에 무릎꿇고 회개할 수 있는 것이
저희에게 주신 특권임을 생각할 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통해 날마다 주님께로 가까이 가게 하여 주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진리와 생명'을
그 삶 속에서 스스로 끊어버리는 어리석음에 빠졌던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러므로 저희가 먼저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할 뿐 아니라,
교회로 하여금 말씀 위에 바로 서서 하나님의 영적 생명을 공급받게 하셔서
세상에 공의와 사랑을 전하는 '구원의 방주', '진리의 터전'이 되게 하소서.

역사를 통해서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한 때는 나라도, 세상도 타락하게 되고
말할 수 없는 시련과 비참한 전쟁에 빠지게 되었던 것을 깨닫게 하셨으니,
먼저 교회가 사명을 바로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이
바른 생각과 바른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의 거울에 비춰 바른 신앙의 길을 깨닫도록 인도해 주시는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