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향적인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6일, 토 ) -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첫주간을 보내며 저희의 일상생활 구석구석에
깊이 개입하셔서 구체적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면서
크고 고마우신 사랑을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때때로 이 광야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모르는 채 그저 허겁지겁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때때로 자신이 맡은 일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저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소홀히 할 때가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위해 부름받은 하나님의 일꾼임을
분명히 깨닫게 하시고, 그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해서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은총을 늘 기억하는 신실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일은 인간의 지식이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힘입어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레미야가 옥에 갇혀 있는 동안 바룩이 열심히 그의 일을 대신 처리하면서
성전과 고관들 앞에서 담대한 믿음으로 두루마리를 읽었던 것처럼(렘 36 : 4),
저희도 오직 하나님 지향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면서
참된 가치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후회없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바른 길을 가르쳐 주시는
자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예묵53>하나님 지향적인 인생이 되게(12월6일,토)
200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