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묵56>안전한 주님의 품에서 거하게(12월10일,수)
2003.12.09

안전한 주님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10일, 수 ) -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시는 은총으로 지금까지 주님 품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후로도 주님만을 섬기며 은혜 아래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저희가 때로 세상과 짝하여 살다보면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소홀히 여기고
세상의 맘몬을 더 의지하는 그릇된 판단을 할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저희 심령에 성령의 음성으로 세상으로부터 돌이키라고 부르시지만
저희 심령이 이미 죄에 마비되어 더욱 깊은 악의 길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주님, 이 아침에 주님 앞에 엎드려 저희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자복하오니
능력의 손길로 저희의 상처난 심령을 어루만져 치유의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애굽으로 떠나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눈물로 회개를 촉구했던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모든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끝까지 철저하게 회개할 것을 눈물로 촉구하는 주의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결국 이스라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눈물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멸망했던 것을 기억하며(렘 44 : 29),
환난 날에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며 악한 사탄의 공격을 막을 요새가 되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하나님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불순종의 길에 서있는 저희를 붙잡아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