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은총으로 생기가 넘치게 하소서
- 새아침의 기원 ( 12월 24일, 수 ) -
일년 중 가장 화려하고 가장 떠들썩하게 보내는 성탄절 전날이지만
이날이 무슨 날인지조차 모른 채 흥청망청하며 지내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참 구원과 생명의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님께
마음을 다하여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리오니 기뻐 받아 주옵소서.
세상이 전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사람들도 훨씬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사람 사이의 따뜻함은 점점 사라져 가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보다 긴장감만 넘치는 삭막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때로는 과학과 문명의 발달이 진정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올바른 판단이 되지 않고 오히려 머릿속에 혼란만 더욱 가중시킬 뿐입니다.
주님, 이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확고한 신앙의 자세를 바로 세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비록 저희의 심령과 생활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처럼 죽은 것 같으나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총으로 뼈들이 맞춰지고 살이 오르며 생기가 돌듯이
저희의 심령에도 뜨거운 성령의 기운이 용솟음쳐 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 주심으로 구원을 얻게 하셨으니
새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아가며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산 증인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새아침의 기도
<예묵68>구원의 은총으로 생기가 넘치(12월24일,수)
200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