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감히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는 죄인이지만
예수님께서“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 마9 : 13)하시며
우리를 부르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구원 받을 수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납하시고
깊으신 사랑으로 구원의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겉모습으로는 거룩하고 진실 된 것처럼 살아왔지만
우리의 깊은 내면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언제부턴가 바리새인처럼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고
스스로 경건한자라 말하며 자신의 지혜나 업적을 말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취급받던 세리는 성전 가까이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 시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라는 고백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세리의 기도를 본받아 자신의 부족함과 불완전함을 가슴속깊이 느끼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하고 의존적이며 도움이 필요하고
구원의 어떤 자격이나 권리도 없음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겸손함으로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구원의 자격이 없으나 하나님께서 용납하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만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주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1월9일 금)
200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