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고난의 길을 걸어라!(4월4일 주일)
2004.04.0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사53:5)
우리를 위하여 고난의 길이지만 기쁨으로 걸어가신 예수님!
우리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고난의 참 뜻을 알아 고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매년 고난 주간을 맞이할 때 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찔림과 상함과 징계와 채찍에 맞았음을 알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부활의 영광만을 생각하고, 주님을 알아도 지식적으로만 알고
사랑을 고백은 하지만 입술의 고백만 하여 주님의 고난에는 동참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단순히 묵상만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고난에 동참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하오니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알게 하소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의 대가를 지불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질만한 꿈과 비전을 보여주옵소서!
그 것이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가셨듯이
모든 성도들도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당하는 성도들을 축복하시고
기뻐 받으시는 것을 믿사오니 우리가 주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기쁘게 걷게 하소서!

거룩한 주일! 온 교회가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고 십자가의 길을 걷기를 소망합니다.
흔들림 없이 주님의 길을 가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