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새아침의 기도
세월이 가기 전에 (전도서12장을 묵상하며)
사람의 장부를 지으시고 사람의 생각을 아시는 창조주 하나님,
우주만물 중에 가장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지혜를 주신 은총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린 꽃들도
시간의 흐름에 하나둘씩 여름옷으로 갈아입으려 합니다.
우주의 질서에 모든 만물도 순종하듯이
저희들도 인생의 주어진 시간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우리 앞에 찾아올
아무낙이 없는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더욱 창조주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게 하시옵소서.
인생의 날이 어두워져 우리의 등이 굽어지기 전에
열심히 복음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귀가 어두워져 남의 이야기를 듣기 어려워지기 전에
생명의 말씀을 더욱 귀히 여기며 기쁨으로 듣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음성이 변하고 찬양드릴 힘이 사라지기 전에
힘써 찬송을 불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주를 모르고 세상의 덧없는 정욕과 허망한 욕심에 이끌리는 우리의 가족과 친척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허무함을 빨리 깨닫게 하시고
저들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는 그 날이
속히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인생의 날수가 다하여 주를 뵈올 때가 가깝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근본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황홀한 충격을
저들도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새아침의 기도
세월이 가기전에
200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