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장애인의 날에 - 우리 약함을 치료하소서
2004.04.28

4월 20일 새 아침의 기도

우리의 약함을 치료하소서(장애인의 날에 시편41편을묵상하며)

여호와 우리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미명이 밝아오는 이 시간에
몸이 불편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세상에 올 때부터 갖고 태어난 아픔 때문에
수없이 많은 날들을 눈물로 지내는 형제자매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우리 곁으로 보내신 것은 우리에게서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내 아픔처럼 내 몸처럼
그들을 끌어안지 못했습니다.

주께서는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약한 자를 돌아보는 자를 재앙의 날에 건져주시마하고
그들을 부탁하셨는데 저희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주께서는 인생을 지으시고 인간의 약함을 아시오니
그들의 뇌의 모든 마비된 것들을 풀어주셔서
쇠약한 병상에서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자기 휠체어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게 하옵시고
어두운 길을 인도했던 지팡이를 버리게 하옵소서.
그들의 입이 바로 돌아오게 하옵시고
굽은 손과 발이 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인자하신 아버지 하나님,
누가 티끌로 흙덩이를 이루고 흙덩이를 서로 붙게 하겠습니까?
누가 우주의 근원과 인체의 신비를 알겠습니까?
오직 하늘과 땅위에 유일하신 하나님 한분 외에는 없사오니
오늘 이 기도를 함께 나누는 모든 약한 이들을 어루만지시고
하나님 지으신 창조의 아름다움으로 회복시켜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