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당한 북녘동포들을 도와주소서.
사랑과 자비에 풍성하신 하나님,
지난 용천역 폭발 사고로 많은 동포들이 부상을 당하고
거처를 잃었습니다.
주님, 북한은 세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우리의 땅입니다.
남쪽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그곳은 절대적 빈곤으로 굶주림과 각종 질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온 여인을 돌로 치라는 사람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신 주님,
이번 사고로 저들의 이념과 체제의 잘못을 탓하기 이전에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이
내 몸에 부딪치는 아픔이 되게 하옵소서.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도우려 하는데
정작 가장 가까운 핏줄인 저희들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자비의 마음을 주셔서 생각에서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모든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연합하여
부상당한 사람들과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하여 북녘 동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주님의 자비의 능력으로 저들을 어려움에서
속히 건져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땅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시 찾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고난당한 북녁동포들을 도와주소서
200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