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형제를 향하여 네 손을 펼치라
2004.05.06

형제를 향하여 네 손을 펼치라 (신15장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 순종을 원하시는 주님,
신명기법전을 읽다가 고난당하는 북녘동포들이 떠올라
목이 메어 울었습니다.

주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정녕 복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나라에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않고
여러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다스림을 받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함께 거하거든 아끼는 마음을 갖지 말고
네 손을 펼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재물들로
나를 즐겁게 하는 일에 사용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궁핍한 동포들을 향하여 펼치게 하옵시고
고난당하는 우리의 서러운 핏줄들을 위해서
내 작은 정성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이 아침 우리 동포들을 향한 간절한 간구에
함께 무릎 꿇어 기도로 동참하게 하옵소서.

형제를 도와주면 우리의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
큰 재난을 당한 북녘 형제들을 돕는 손길을 기억하사
하늘과 땅의 감추인 보화로 갚아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