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우리 아들을 살려주세요 (출2장)
2004.06.07

6월 1일 새아침의 기도


주님 새벽미명에 아기에게 마지막 젖을 물리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이제 더 이상 아기를 숨겨 기를 수없습니다.
아기의 울음소리에 저희 가족의 목숨이 달려 있습니다.
주여, 어찌하오리이까?

이제 눈물로 기도하오니
우리 슬픔을 당할 때 위로가 되시는 주 하나님,
내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주는 구원자이시오, 환란 때에 피난처시오니
오늘 저와 저의 백성에게 미친 이 재앙에서
속히 구원하여주옵소서.

너무 사랑스러운 내 아기를 물에 떠나 보내려하니
가슴이 찢어지고 불에 타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이 못난 애미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바로의 딸이 목욕하는 갈대 숲 속에 이 상자를 놓겠사오니
전능하신 하나님의 크신 팔로 내 아기를 지키셔서
공주에게 자비한 마음이 들게 하사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제 아기에게 세상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시옵소서.

제 아기가 건강하고 큰 그릇으로 바르게 잘 자라서
우리 백성이 당한 서러움과 가슴에 맺힌 한들을 풀어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해 내는 지도자로 길러 주옵소서.
아기의 앞날에 영원하신 주의 얼굴을 뵈옵는
존귀한 광영이 비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