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새 아침의 기도
강렬한 햇빛처럼 우리의 삶을 강하게 비추어주시는 하나님,
주의 크고 넓으신 손길이 오늘 하루의 삶을 주장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가나안땅에 살던 라합은 하나님께서 홍해 물을 말리신 것과
애급에 행하신 기이한 행사들을 들었을 때에
하나님 편에 서야만 살길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정탐꾼을 숨겨주며 창밖에 붉은 줄을 달아 내리어
그의 가정을 구원하였나이다.
오늘 저희들도 라합처럼
구원의 복된 소식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번잡하고 헛된 이야기에 귀를 열지 않게 하옵시고
나의 가정의 살길이 어디에 있는지
영원한 생명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내 안 깊은 곳에 구원의 문빗장을 단단히 하게 하셔서
원수마귀가 틈 못 타게 하옵시고 구원의 그날 까지
이 믿음 지켜내게 하시옵소서.
창밖에 붉은 줄을 내림과 같이
저희들이 분명한 하나님의 사람들임을 세상에 내비치게 하옵시고
모든 이웃들이 나의 확실한 믿음을 보고
함께 구원받는 길이 열리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멸망의 날이 임할 때에 하나님의 심판의 천사들이
우리 영혼의 창문에 걸린 생명의 상징을 인하여
기뻐하며 지나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마지막 때의 징조를 바라보게 하시고
더욱 근신하여 세상의 영에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을 향한 사무침으로 더욱 간절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심판날 살아남는 가정(수2장)
200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