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나태함이 문제였습니다.(삼상3장)
2004.06.21

6월 21일 새아침의 기도

주여 내영혼이 주를 우러러 뵈오니
이 아침에 내 영혼이 기쁘게 하옵소서

사사시대의 마지막 제사장 엘리는
그 몸이 비둔해진것처럼 영혼도 무감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떠한 계시도 환상도 주지 않으셨나이다.
성소는 성소대로, 가정은 가정대로 모두가 엉망이 된 것은
전적으로 그의 무능과 게으름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제사장 엘리를 생각하니 한국교회의 앞날이 두려워
저민 가슴으로 주께 간구합니다.

우리시대에 엘리처럼 살아가는 주의 종들이
먼저 경성하기를 소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으로
주께 부르짖는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들이 살아있지 못할 때 누가 생명의 빛을 보겠나이까?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 동안을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그에게 나타났던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이땅의 주의 종들에게서 다시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들어야 할 계시를 다른 이들을 통해서 들어야 하는
비참한 말로를 걷지 않게 하시고
다시 성경을 들고 진리에 도전하게 하옵시고
다시 강단에 엎드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전력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의 종들이 덮었두었던 책장을 다시 펴고
학습에 전념하게 하옵시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도 형형한 영안을 열고
한국교회를 위하여 깊은 탄식의 기도를 드리는
영혼의 선각자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