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용서 (삼하18장)
2004.07.05

6월 30일 새 아침의 기도

끝없는 분쟁의 아픔 속에서도 인류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가야할 길을 가르치시는 하나님아버지
이른 아침 주의 성소를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다윗이 자기를 배신한 아들 압살롬의 죽음에 통곡한 것은
아비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냉혹한 계산으로만 살려하는 이 시대에 다윗처럼
가슴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여주옵소서.

비록 나를 힘들게 하고 내 가슴에 피멍을 들게 했을지라도
원수의 멸망을 즐거워하지 않게 하시고
모두가 살아 생전에 보다 좋은 관계로 형성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원수의 멸망을 소원했던
상채기만 남은 쓴뿌리들을 치료하여 주옵소서.
훗날 시간을 넘어선 영원으로 천화되어 살아갈 그날을 생각하여
지금 서로 용서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오늘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는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사랑할 수있게 하시고
언젠가 영원한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을 물으실 주님 앞에
모든 생명을 사랑했음을 고백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