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의 성산에 오를 자는 누구옵니까?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는 자니이다.
우리는 세상이 선을 선으로 보상하고
악을 악으로 갚아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착하게 살며
남에게 해 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는데도
내게 돌아오는 것은 고난뿐이었습니다.
비록 의롭게 살려고 하다가 당하는 고난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생각도 못한 고난들이 찾아올 때는
살아갈 의욕을 잃을 때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주님,
욥처럼 하루아침에 자녀들이 몰살하고
전 재산을 빼앗겼는데
그위에 악창까지 생긴 몸을 기왓장으로 긁으면서도
주신이도 가져가신 이도 하나님이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욥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수없이 들었으면서도
막상 그가 받은 고난 중 하나라도 제게 찾아온다면
저는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께서는 우리의 쉽게 무너지는 약한 믿음을 아시오니
주의 성신을 보내사 저희와 함께 있게 하옵시고
비록 고통의 무게가 우리를 짓누를지라도
욥처럼 하나님을 그 중심에 붙잡고
모든 환란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끝까지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한 영웅들처럼
인생의 마지막에 웃으며 천국가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내가 고난당할 때(욥1장)
200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