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새아침의 기도
이 아침 내 영혼이 성소를 향하는 것은
그곳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내가 부르짖을 때마다 고쳐주셨고
내 영혼을 음부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나이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간이지만
베푸시는 은총은 우리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입니다.
지난 하루 종일 맘 상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괴로웠는데
밤조차 가난과 궁핍함으로 잠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밤이 지나도록 곁에 앉으셔서
상한 마음을 싸매시고
피멍이 든 상처들에 기름을 발라주셨습니다.
행여 꿈 가운데 악한 것들이 가까이 못하도록
거룩한 영들로 보호해 주셨고
차마 더위에 잠이 깰까봐
시원한 바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이 아침에 일어나 나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베옷을 벗고 기쁨으로 띠 띠우게 하신
하나님의 향취를 맡으며
거룩하신 두 발에 입 맞추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답하게 하시고
소망의 말로 용기를 북돋아주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노여움은 잠간 은총은 평생 (시30편)
200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