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옵소서.
제가 지은 모든 죄를 기억하는 것은
옛날의 죄들이 지금도 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완전함을 요구하시는데
번번이 죄 앞에 엎드러져 주의 마음에 근심을 끼쳤나이다.
종의 죄로 인하여 가슴을 아프게 하시고
모든 뼈를 짓누르시오니
제 심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피들이
여름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제가 받아야 할 고통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나를 주님 앞에서 쫓아내지 마옵시고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마시기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감히 얼굴을 들어 원하옵기는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주의 눈물로 씻으사 내 영을 정결케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었고
상한 마음을 원하시는 줄 비로소 깨닫사오니
이제 나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주여,
오늘부터 영원토록 죄의 허물이 종을 덮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나의 생명과 기쁨이 되어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회개(시51편)
200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