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회개(시51편)
2004.08.17

8월 12일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옵소서.

제가 지은 모든 죄를 기억하는 것은
옛날의 죄들이 지금도 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완전함을 요구하시는데
번번이 죄 앞에 엎드러져 주의 마음에 근심을 끼쳤나이다.

종의 죄로 인하여 가슴을 아프게 하시고
모든 뼈를 짓누르시오니
제 심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피들이
여름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제가 받아야 할 고통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나를 주님 앞에서 쫓아내지 마옵시고
주의 성신을 거두지 마시기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감히 얼굴을 들어 원하옵기는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주의 눈물로 씻으사 내 영을 정결케 하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 아니었고
상한 마음을 원하시는 줄 비로소 깨닫사오니
이제 나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주여,
오늘부터 영원토록 죄의 허물이 종을 덮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나의 생명과 기쁨이 되어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