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새아침의 기도
새벽에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며 찬미로 주를 경배하리이다.
아직도 주와 함께 거하는 희열을 모르고
물질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는 사람은 참으로 미련하나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서 살게 하신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께서는 우리의 가난한 삶 가운데 오셔서
은혜의 단비로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하셨고
어린 자녀들의 앞날도 새싹처럼 푸르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열어주신 길에는 축복의 기름방울이 떨어지며
초장에는 양떼로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나이다.
하나님 한분을 얻음으로 우주가 이미 내 것이 되었거늘
무엇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누가 우리의 위험이 되겠나이까?
자비하신 하나님,
나는 나의 하나님으로 영원히 만족하려 하오니
종의 삶 가운데서 떠나지 마옵시고
일거수 일투족에 주의 은택이 넘쳐흐르게 하옵소서.
그래서 나이를 먹는 두려움은 떠나가게 하시고
아침이 오는 설레임과 밤을 맞는 기쁨 가운데
인생의 완성을 향하여 오늘도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주의 뜰에 거하게 하소서 (시65편)
200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