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새아침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심히 광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를 입으셨나이다.
주께서 이미 인간을 만드실 때에 우리 안에 우주를 주셨는데
저희는 아직도 새로운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살았나이다.
모든 외향을 향하여만 열려있던 마음의 문을 닫고
눈을 안으로 향하고 보니 내 안에 이미 모든 답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 비판하기만 하였는데
눈을 열고 보니 만물이 이렇게 새로울 수 없습니다.
깨달음이 너무 좋아서 여기서만 머물고 싶은데
뜨고 지는 해와 달이 조용히 우리의 갈 길을 재촉합니다.
주님,
정신없이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바쁘게 하는지 미망의 비늘을 벗겨 주옵시고
만물 안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나의 나됨을 위한 깨달음이 나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 뭇 백성 들을 위함인 줄 알게 하시고
주를 섬기는 것으로 내 할일을 다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자기 전부를 나누어주는
진리를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인간이 살아야하는 분명한 삶의 법도로
길을 잃은 많은 이웃들을 바르게 만들어주는
예수님의 참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내 안에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시104편)
200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