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새아침의 기도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내가 아침에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이시옵니다.
주께서 사람들이 함께 살도록 명하신 것은
나의 약함이 다른 이에게 강함으로 있고
다른 이의 약함은 내게 강함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강함으로 남의 약한 모습을 비웃지 않게 하시고
다른 이의 강함이 나의 약점을 찌르지 않기를 원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면 누구도 당할 수 없는 것처럼
서로 도움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극복하게 하시옵소서 .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햇빛과 먹구름이 필요한 것처럼
인생이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임을 알게 하시고
사람 속에서 사랑과 평화의 꽃을 피우게 하시옵소서.
남이 내게 도움을 요청할 때에 스스로 피하여 숨지 않게 하시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을 때에 아끼지 않게 하옵소서.
한손에 가득한 외로움보다
두 손에 가득한 평온함을 나누게 하옵소서.
사람을 가리지 않게 하시되
불편했던 사람들과 거침돌이 된 모든 것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만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나의 약함과 타인의 강함으로 (전4장)
200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