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새아침의 기도
좋은 소식을 주시며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른 아침 주님앞에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고운모양도 없고 흠모할 만한 것도 없어
세상에 버린 바 되시기까지 저희를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은 만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찔림을 당하고 매를 맞으셨지만
주님이 징계를 받으심으로 평화를 누리고
주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음을 입었습니다.
주님은 곤욕을 당하실 때에도
마치 털깎는자 앞에 잠잠한 어린 양처럼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셨고
곤욕과 심문을 당할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고를 대신 지시고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당하셨는데
저희는 그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주님,
포도나무가 오직 열매를 맺기 위해서
풍채도 없고 뒤틀린 몸으로
자신의 전부를 가지에 주듯이
주께서도 전부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사랑받은 감격을 잊지 말게 하옵시고
거저 받았사오니 거저 주게 하옵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어
베푸신 사랑이 헛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메시야 주님, (사53장)
20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