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새아침의 기도

이른 아침 주의 성소를 향하여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그 옛날 작은 동산에 올라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오늘 하루 소금되는 삶을 묵상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희가 거하는 곳마다
살맛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고정된 생각들을 파쇄하게 하시고
자신을 녹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줌으로서
우리의 존재가치가 확인되게 하시옵소서.

저희가 거하는 곳마다 분열이 멈추게 하시고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치료받기를 소원합니다.

집착을 끊지 못하여 다투는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녹아짐으로 화평의 문이 열리게 하시옵소서.

나날이 소망없이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상한 육체로 나날이 시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썩지 않고 영원히 사는 부활의 도를 증거 하게 하시옵소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아 마음관리를 잘하게 하옵시고
스스로 신령한 맛을 잃고 길에 버려져
짓밟히는 사람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하오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