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빛을 이기지 못하는 어두움(요1장)
2004.10.29

10월29일 새아침의 기도

아주 먼 옛날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깊은 어두움속에는 생명의 숨이 있었습니다.

이 숨은 하나님의 것이었고
우리는 이 숨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생겨난 모든 것들은 이 숨안에 있었고
숨은 우리를 영원으로 인도하는 빛이었습니다.

어두움은 여전히 흑암속에 빛을 가리려 하였지만
빛은 어두움을 뚫고 창연히 생명들을 향하였습니다.

우리의 빛이시며 우리의 숨이 되시는 주님,
주께서 혼돈의 어둠을 이기신 것처럼
저희도 빛으로 이기게 하여주시옵소서.

아무리 우리의 인생을 절망하게 하는 일이 있어도
어두움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금은 비록 가난과 고통이
우리의 목숨을 죄어올지라도
영원한 생명의 숨을 주시려고
영원전부터 지금까지 빛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으로 인해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알지못하는 이들이 말하는
세속적 정보를 선택하지 않게 하시고
숨으로 다가오는 영원한 빛을 택하여
주와 함께 이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