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새아침의 기도
"저는 우리 죄를 인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우리가 범죄하지 않도록
매일의 말씀으로 먹이시고
기도의 성수로 씻어주시는 주님,
세월이 갈수록 마음에 남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만들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가슴을 치지 못하였고
사람을 위하여 울어주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주는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셔서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켜주셨는데
저희는 여전히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단절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미운 사람, 싫은 사람의 얼굴을 애써 피합니다.
주께서는 사랑의 소중함을 보여주셨는데
저희의 입으로 외쳤던 사랑과
영혼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자비하신 주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세월이 갈수록 사람이 좋아지게 하시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 새삼 즐겁게 하시옵소서.
사람안에 묻어있는 하나님의 흔적을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마지막에 남는 것 (요일2장)
200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