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새아침의 기도
벽사이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에
불쑥 잠이 깬 새벽아침,
하루의 일과를 생각하며
먼저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광야와 산중에 거하며
토굴에서 굶주리면서도 굳건했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고통스러워도 나중에 얻을
더 좋은 것들 때문에 참을 수 있었고
돌로 침을 당하고
시험과 칼에 죽임을 당해도 의연한 것은
여기보다 좋은 그곳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친히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나사
소망을 보여주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겨내게 하시옵소서.
반드시 의로운 나라가 승리하며
택하신 백성들을 인도하실 주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흐트러진 믿음을 다시 세우게 하시옵소서.
육체의 시간이 마치는 그날이 반드시 있는 것처럼
언젠가 열릴 영혼의 그날을 위하여
주신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약속을 의지하여 강건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약속(히11장)
200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