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새아침의 기도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1:7)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어서 오셔서 거두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시면
때 묻고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주님 앞에 무릎 꿇겠나이다.
넓고 크신 품안에 마냥 안아 주시고
그렇게 못나게 살아왔어도
그냥 아무 말씀마시고
주님 품안에서 울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낮과 밤사이에서
우왕좌왕하던 방황이 멈춰진 시간
나는 주님으로 영원히 행복하길 원하오니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다시는 종의 곁을 떠나지 마옵시고
주의 사랑의 줄로 꽁꽁 묶어주셔서
주님 어디 가시든지
주님 어디 오시든지
주님 바라보고 주님으로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영생하는 낙원에 올라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영원에 머물며
만년무궁토록 주님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계1장)
2004.12.14